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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허리통증 허리보호대 착용 선택 (40대~50대 여성 허리보호대 착용 관련 논문 요약)

by 지식훨훨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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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50대는 근육과 뼈의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로 뼈와 관절이 약해져 척추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척추 질환은 주로 근골격계 노화로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노화와 함께 잘못된 자세나 디지털기기 사용의 일상화로 인한 생활습관 악화로 허리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는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 디스크), 척추관협착증(추간공협착증), 요추 염좌, 척추 유착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허리 보호대허리통증을 예방하고 완화시켜 주는 도구로 다양한 형태의 의료기기 또는 스포츠 용품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년 여성들의 허리보호대 착용 현황에 대해 분석한 논문을 요약했습니다.

허리보호대 구입을 고려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온라인 판매중인 허리 보호대 ) 출처 네이버 검색

 

 

 

 

허리 보호대 역할과 사용 방법 

허리 보호대는 허리와 등의 기립근과 복부 코어 근육을 대신해 허리를 안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므로 허리 부상을 예방하고 허리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하지만 장시간 착용 시 오히려 근육이 약해지며 척추질환을 발병시킬 수 있습니다. 

의료인들은 디스크 수술을 한 경우 6주, 유합술 환자는 12주 착용을 권하여, 하루 착용시간이 2~3시간을 넘기지 않아야 하고 장시간 착용 후에는 보호대를 풀고 근육 이완 허리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중년 여성 허리보호대 착용 현황 분석 논문 

이하는 허리 질환으로 인해 허리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는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아래 논문을 요약하였습니다. 

 

 

 

 

제목: 40~50대 여성 허리 보호대 착용 현황  및 디자인 분석 (권채령 박세영 김동은,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ostume Vol. 74, No.6(December 2024) pp. 117-135) 

 

 

 

 

 국내 허리 보호대 시제품 현황

 최근 몇 년간 연령대 상관없이 요통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초기 환자 대부분은 수술하지 않고 3개월 이내 보존적 요법으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이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허리 보호대를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허리 보호대 시장에서는 압박 기능과 이중 고정 기능 등이 있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이중 벨트 제품은 단일 고정 방식에 비해 압박효과가 크므로 최근에는 대부분 이중 교정 방식의 제품이 설계되고 있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쿠팡, 11번가, G마켓 등 쇼핑몰에서 판매 랭킹이 높은 제품  총 13개를 선정하여 분석했습니다. 

 

 

 허리보호대 제품 특징 

- 13개 상품 모두 벨크로 여밈이 되어 있는데 본체 위에 이중 벨트로 설계되어 압박감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3개 중에 1개는 다이얼로 조절하도록 되어있고, 나머지는 모두 벨크로로 압박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 형태는 모두 달랐으나, 모두 허리 보호대의 두께에 변화를 주었는데 허리를 지지하는 부분은 넓게, 복부를 감싸는 부분은 폭이 좁아지도록 설계했습니다. 

 

- 소재는 대부분의 제품이 메쉬 소재로 된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모든 제품에 지지대가 부착되어 있거나 내장되어 있는데, 지지대의 형태와 삽입위치는 달랐습니다.

지지대는 최소 1개에서 최대 7개까지 내장되어 있습니다.

13개 제품 중 7개에는 가늘고 긴 일자 형태의 지지대가 3개~7개 일정한 간격으로 삽입되어 있고, 4개의 제품에는 뒤 중심 부분을 지지하는 넓은 면적의 메인 지지대와 이를 추가로 지지하는 보조 지지대가 양 옆으로 추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 그 외에 3D 인체 측정 데이터를 활용하여 허리 부위의 형상을 EVA 수지로 재현한 지지대가 삽입된 형태와 2개의 넓은 면적으로 설계된 지지대를 다이얼로 조여 착용하는 형태의 허리 보호대 제품이 있습니다. 

 

 

 상위 판매 랭킹 제품 공통점 

  • 복부를 압박하지 않도록 폭에 변화를 준 형태
  • 압박감을 추가로 조절할 수 있는 이중 벨트 구조 
  • 허리의 지지력을 높이기 위해 지지대 내장 

 

허리디스크 보조기의 신체 적합성 문제  

보조기의 사이즈는 S부터 XL까지 3개 사이즈로 구별되어 제작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사이즈 범위가 넓지 않기 때문에,  Free 사이즈를 구매하여 착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비만 체형의 소비자는 적합한 사이즈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 시판 허리 보호대의 허리 고정력과 통증 완화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사이즈, 디자인, 세탁, 통기성 부분 만족도는 낮은 편이었습니다. 

 

비만도가 높을수록 적합한 사이즈를 찾는 것이 어렵고 보호대의 형태, 여밈 방식, 사이즈를 우선 고려하였습니다. 

 

참고) 허리보호용 이너웨어 

기존 허리 보호대가 활동성에 제한을 주고 외관을 해친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속옷 일체형 보호복을 제작하여 개발한 허리보호용 이너웨어가 있습니다. 

 

시판 허리 보호대는 대부분 남녀 공용 제품이며 연령대, 체형에 상관없이 제작 판매되고 있습니다. 

 

 

허리 보호대 사용자 심층 인터뷰 내용 

 

 대부분의 사용자는 외출 시, 집안일할 때, 서서 일할 때 착용하며 기립 시나 보행 시에 허리 보호대를 사용하고 있으며 운동할 때는 착용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경량성과 허리 지지력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고, 착용 편리성, 통증 감소 기능, 통풍, 옷 안에 착용할 수 있는 얇은 두께감을 고려한다고 했습니다. 

 

 

아래는 해당 논문에 실린 8개 제품에 관한 설명입니다. 

 

1번 제품

등판이 복부보다 약 4cm 넓은 디자인. 스판덱스와 라텍스. 

자석이 등 부분에 16개 복부에 6개 부착 

장점) 앞부분 폭이 좁아서 배에 가해지는 압박이 적어 편하다. 

단점) 고정력이 약하다. 

출처: 40~50대 여성 허리 보호대 착용 현환 및 디자인 분석 (권채령 박세영 김동은,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ostume Vol. 74, No.6(December 2024) pp. 117-135) , 이하 본문의 사진은 모두 동일 논문의 사진임

 

 

2번 제품 

전체적으로 유선형의 디자인. 나일론, 폴리아세탈, 폴리우레탄, 폴리에스터, 면, 합성고무(라텍스 포함) 

폴리아세탈은 허리 지지대.

본체 원단은 흡습성과 쾌적성이 뛰어난 통기성 신축 소재. 

허리 지지대는 2개. 인체 곡선에 맞는 S자 모양. 이중 벨트 추가 부착 

 

3번 제품 

다른 제품에 비해 등판과 복부의 폭 차이가 크고, 폭이 위아래로 넓어짐. 

등판에는 나일론 메시 소재. 

허리 지지대 6개 내장. 이중벨트 구조. 

단점) 두께가 두꺼워 맵시가 살지 않는다. 

 

 

4번 제품 

등에 통판 지지대가 있음 

단점) 통풍이 되지 않아서 답답하고 덥다. 

 

5번 제품 

직사각형 형태. 신축성 없는 소재 

장점)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다. 

단점) 허리 지지력이 약하다. 

 

 

 

6번 제품 

등판과 복부를 감싸는 부분에 자석 원석 내장.

등판과 복부를 연결하는 옆 신축성 밴드는 스트라이프 형태 

장점) 가볍고 편안하며 옷 위에 착용해도 외관상 표가 잘 나지 않는다. 

단점) 이중벨트가 아니라 지지력이 약하다. 

7번 제품 

발열스톤이 등판에 16개 복부에 3개 내장되어 있는 제품 

장점) 약간의 발열기능이 있어 추울 때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단점) 이중벨트가 아니라 지지력이 약하다

8번 제품 

등판에 16개의 자기 발생기가 내장. 

장점) 허리 고정력이 좋다 

 

 

 

 

 

허리보호대 착용 관련 사용자들의 후기 

 

- 옷 안에 입을 수 있는 정도의 얇은 두께가 좋다.

- 두께가 얇은 점은 좋지만 얇으면 허리 지지력이 부족하다. 

- 두꺼운 허리 보호대는 착용 시 옷맵시가 살지 않아 불만이다. 

- 허리 보호대에 원적외선 기능이 있는 돌이 부착되어 있는 제품은 가볍지는 않지만 기능성을 감안하여 감당한 만한 무게이다.

- 통증이 심할 때는 허리 보호대 무게가 상관없지만, 예방 차원으로 착용 시에는 더 가벼운 것을 선호한다.

- 통풍이 잘 되지 않는다고 응답한 허리보호대는 통풍이 잘 된다고 한 제품에 비해 폭이 넓고 감싸는 부분이 넓어 답답함을 느끼는 것으로 사료된다. 

- 허리 보호대의 정확한 혼용률은 표기되어 있지 않으나, 통기성 제품이라고 홍보한 제품도 착용자가 느끼는 통풍 기능의 영향은 미미했다.

- 사용자들은 보통 허리 보호대를 세탁한 적이 없다. 허리보호대가 오염되면 동일 제품으로 재구매한다고 한 응답자가 있었고, 어떤 응답자는 한 달에 한번 손세탁 한다고 했다. 

 

 

허리보호대 사용감  리뷰 

이하는 [ 40~50대 여성 허리 보호대 착용 현황  및 디자인 분석 (권채령 박세영 김동은,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ostume Vol. 74, No.6(December 2024) pp. 117-135)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판매 랭킹이 높은 제품 모두 본체 위에 이중벨트로 설계되어 있다. 

- 다이얼로 조절된 제품 1개 외에는 모두 벨크로로 압박감을 조절하는 구조였다. 

- 허리 지지대가 삽입된 경우, 지지대로 인한 기능은 미비하다고 응답했다. 

- 대부분 허리 보호대 착용 시 움직임에 불편함은 거의 없으나 다만 몸을 굽힐 때는 등이나 배가 조금 불편하다. 

- 등판 부분의 폭과 복부 폭의 차이가 클수록 등판의 위아래 부분이 힘을 받지 못해 단단히 고정되지 못하는 느낌이다. 

 

 

No.4의 경우 허리 보호대를 오래 착용시 위로 딸려 올라가는 문제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중벨트가 다른 제품에 비해 비교적 윗부분을 감싸도록 설계되어 발생하는 문제점으로 사료된다.

 

 

 

허리보호대 구매 시 고려하는 점 

- 경량성 

- 허리 지지력

- 착용 편리성

- 통증 감소 기능

- 통풍

- 얇은 두께감 

 

 

 

허리보호대 설계 제안점 

 

1) 허리 부위를 지지하는 반면, 복부 부분에 가해지는 압박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폭 변화를 주되, 또한 등판 부분과 허리 부분의 폭 차이가 크면 등판 부위의 지지력이 감소하므로 이에 유의한다. 

 

2) 이중 벨트 구조로 허리 지지와 고정력을 높이고 압박감을 조절하게 할 수 있다. 

혹은 허리 지지대와 같은 추가 장치를 부착하거나 삽입하여 이중 벨트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3) 통기성과 흡습성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하여 착용감을 높인다.

 

4) 두께를 줄이고 착용자의 몸에 밀착되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하여 외관상 표시가 나지 않도록 설계한다.  

 


 

허리 보호대를 구매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양한 시판 허리 보호대의 종류 및 기능에 대해 잘 모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 보호대는 근육을 대신하여 허리를 지지해 주지만, 장시간 착용 시 오히려 허리 근육을 약화시키고 척주질환을 발병시킬 수 있습니다. 

적절한 착용 방법과 착용시간에 대해 의료기 판매자와 의료인들의 안내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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